엔니오모리코네1 [씨네마 천국] 사랑도 인생도, 결국은 한 편의 영화처럼 『씨네마 천국(Cinema Paradiso, 1988)』- “기억 속 한 편의 영화가, 인생 전체를 다시 흐르게 했다.”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작은 마을, 그리고 그 마을 한복판에 있는 낡은 영화관 ‘파라디소 극장’. 《씨네마 천국》 은 이 극장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한 소년과 늙은 영사기사, 그리고 한 남자의 성장담이다. 1988년 이탈리아에서 개봉한 이 영화는, 처음에는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지만 이후 유럽을 넘어 세계 각국에서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며 ‘영화 같은 인생’의 전형으로 기억되었다. 특히 1989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고, 1990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 영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. 감독 주세페 토르나토레는 이 영화로 자신이 품고 있던 ‘영화에 대한 사랑.. 2025. 5. 11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