라이언고슬링2 [라라랜드] 사랑은 스쳐가고, 꿈은 남는다 라라랜드 (La La Land, 2016) 황금빛 햇살이 내리쬐는 로스앤젤레스, 그곳에서 꿈을 꾸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피아노 선율 위에 흐른다. 영화 《라라랜드》는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서 사랑과 꿈 사이를 춤추는 아름다운 뮤지컬 영화다.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로, 2016년 개봉 이후, 《라라랜드》는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6개 부문 수상, 제74회 골든글로브에서 7관왕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. 특히 “꿈을 꾸는 사람들에게 바치는 찬가”라는 메시지는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. 이 영화는 묻는다. 사랑과 꿈 중 무엇이 더 소중한가. 그리고 대답하지 않는다. 대신 찬란했던 감정의 순간들, 놓아야 했던 손끝의 떨림, 그리고 결국 이뤄낸 꿈의 무게로 답한다. 사랑은.. 2025. 5. 11. [노트북] 기억을 초월한 사랑 노트북 (The Notebook, 2004) - “기억은 흐려져도, 사랑은 그대로 남는다.”2004년, 닉 카사베츠 감독의 은 미국 개봉 당시에는 대중의 뜨거운 반응 속에서도 비평가들에게는 다소 평범한 멜로 드라마로 분류되었다.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이 작품은 '세대를 초월한 사랑'을 그린 영화 중 하나로 회자되며, 수많은 관객들의 마음속에 잊을 수 없는 감정의 흔적을 남기고 있다. 니컬러스 스파크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,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서 ‘기억과 시간, 그리고 끝까지 남는 감정은 무엇인가’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. 무엇보다 이 영화는 아름다운 여름날의 회상 속 장면들과 잔잔한 배경 음악, 그리고 라이언 고슬링과 레이첼 맥아담스가 선사한 섬세한 감정 연기로, 세월이 흘러도.. 2025. 5. 7. 이전 1 다음